공수처, 내일 김계환·박정훈 소환…'VIP 격노설' 진위 가린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박정훈...

김계환 오전, 박정훈 오후 출석…대질 가능성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공수처 소환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공수처 소환

박동주 기자 =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4일 오전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들어가고 있다. 2024.5.4

권희원 기자 =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같은 날 소환한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21일 오전 김 사령관을 재소환한다. 지난 4일 피의자 신분으로 15시간가량 조사한 데 이어 17일 만의 2차 조사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에는 박 전 단장에 출석을 요구했다.

같은 날 두 사람을 동시에 부른 만큼, 공수처는 대질 조사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규명할 실마리 중 하나인 이른바 'VIP 격노설'의 당사자이지만, 진위를 둘러싸고 상반된 주장을 해 왔다.

박 전 단장은 앞서 김 사령관으로부터 "VIP가 격노하면서 장관과 통화한 후 이렇게 되었다"는 말을 들었다며 외압의 배경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지목한 바 있다.

반면 김 사령관은 군검찰 조사에서 "박 전 단장이 항명 사건을 벗어나기 위해 혼자 지어내고 있는 얘기로 보인다"며 "VIP 언급 자체를 한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엇갈린 진술 속에서 당시 구체적 상황을 재구성해 진실을 밝히는 것이 이날 공수처 조사의 가장 큰 목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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